색소폰 연주곡

개여울 / 연주 손형식

세월이 가면 2011. 9. 27. 20:00

개여울 / 정미조

 

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
홀로 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

파릇한 풀 포기가 돋아 나오고
강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

 

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

그런 약속이 있었겠지요

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
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

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
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