외로운 가로등 / 남일해
비 오는 거리에서
외로운 거리에서
울리고 떠나간 그 옛날을
내 어이 잊지 못하나
바람도 깊은 이 거리에
희미한 가로등이여
사랑의 병든 내 마음 속을
너마저 울려 주느냐
희미한 등불 밑을
외로운 등불 밑에
울리고 떠나간 그 사람을
내 어이 잊지 못하나
구름도 짙은 이 거리에
휘젓는 가로등이여
이별도 많은 내 가슴 속을
한없이 울려주느냐
한없이 울려주느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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