황성 옛터 / 배호
(대사)조국이여 산하여 나의 겨레여
쇠사슬 36년 그 모진 채찍아래
얼마나 울었더냐 얼마나 몸부림을 쳤더냐
못잊을 옛노래여 황성옛터
1.황성옛터에 밤이 되니 월색만 고요해
폐허에 서린 회포를 말하여 주노라
아~ 가엽다 이내 몸은 그 무엇 찾으려고
끝없는 꿈의 거리를 헤메여 있노라
(대사)이몸이 죽고 죽어 일백 번 고쳐죽어
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없고
임향한 일편단심이야 가실줄이 있으랴
2.성은 허물어져 빈터인데 방초만 푸르러 세상이 허무한 것을 말하여 주노라 아~ 외로운 저 나그네 홀로서 잠 못 이뤄 구슬픈 벌레소리에 말없이 눈물져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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